구강청정제(가글) 차이점과 옳바른 사용법(가그린 vs 리스테린)

 

구강청정제의 대표, 가그린과 리스테린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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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치의 발생원리

 

두 제품의 차이점 설명에 앞서서 충치의 발생원리를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충치는 뮤탄스균으로 대표되는 충치균이 이에 묻어있는 당분을 먹고 분해해서 분비하는 산성물질에 의해 이가 삭는 것을 말합니다.

 

가글은 이 충치균이 산성물질을 만들기 전에 효과적으로 살균하여 이를 보호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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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그린과 리스테린의 차이점

 

그럼 가그린과 리스테린의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충치균을 제거하는 주요 물질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그린의 주요 성분은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라는 성분으로 뮤탄스균과 같은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반면에 리스테린의 주요성분은 에센셜 오일입니다.

 

• 살균력 : 가그린(CPC)이 약간 더 살균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99.9% 이상 살균
• 구취제거 : 리스테린이 약간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역시 미미한 차이입니다.
• 치아착색 : 가그린의 CPC는 계면활성제와 만나면 치아착색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타르색소 : 리스테린은 타르색소가 미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	가그린	리스테린
주요성분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에센셜 오일
살균력	최상	상
구취제거	상	최상
치아착색	계면활성제 주의	없음
타르색소	없음	있음(식용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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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상 주의사항

 

• 가그린 : 양치와 병행 금지!
  많은 분들이 양치 직후 가글을 하시고 있는데요. 가그린의 CPC성분은 계면활성제와 만나면 치아착색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양치전후 30분 이상의 텀을 두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 리스테린 :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리스테린의 에센셜오일에는 벤조산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벤조산은 눈이나 피부 점막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구강청정제 고르는 방법

리스테린의 미량 포함된 타르색소는 식용색소로 허가되어 있어서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타르색소가 우려되시는 분들은 가그린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그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절대 양치와 병행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에센셜오일이 CPC보다 고가이므로 리스테린이 좀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리스테린과 가그린을 제외한 제품들은 대부분 플루오린화나트륨(NaF)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이 물질은 리스테린과 가그린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루오린화나트륨은 치아를 강화해 산성분에 저항하는 능력을 약간 올려주지만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에탄올(알코올)을 많이 섞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탄올은 자극성 물질이고 살균력을 가지려면 60% 이상의 고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글용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기 어려운 물질입니다.